유창식 승부조작 소식을 들으니 참 씁쓸하군요.. 그정도 연봉을 받으면서도 저렇게 살아야 할까요.. 도대체 무슨 돈이 그렇게 궁해서.. 어렵게 올라온 저 자리까지 다 버릴 정도인지..

유창식 승부 조작 사실은 요즘 동료 선수들이 하나둘씩 조사를 받으면서 잡히니까 유창식도 쫄았는지 자진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본인이 저지른 범죄를 그냥 말할 이유는 없지요.. 유창식 승부조작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유창식은 지금 '참가활동정지'의 제재를 받은 상태 입니다.

이것은 모든 구단 활동에 참가할 수 없는 제재인데요.

경기 및 훈련은 당연하고, 이 기간 동안에는 돈도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유창식 승부조작은 2년전인 2014년 4월 1일에 대전구장에서 열렸던 삼성경기에서 했다고 합니다. 방법은 다른 선수들과 비슷합니다. 선발 등판한 유창식은 1회초에 '첫 이닝 볼넷'을 내줬다고 합니다.

그떄는 3번 타자였던 박석민에게 볼넷을 줬다고해요.

유창식이 그 대가로 받은게 얼마인지 아시나요?

유창식 승부조작 대가.. '500만원' 입니다...

물론 그거 한번하면 어디가서 거하게 찐하게 놀 수 있는 돈이 생기니 좋았겠죠..

얼마나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고 사는건지.. 야구 팬으로서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이게 한두명도 아니고.. 계속해서 줄줄이 도박과 관련된 사건들이 터지는 것을 보면 대한민국 야구계가 썩었다고 봐도 좋지 않나 싶어요.. 단일 종목으로 이렇게 많은 선수들이 한꺼번에 연루된적이 있었던가요?